[입시정보] 모의유엔 MUN 이란? 국제 학교 학생들 비교과 활동 추천!
작성자 베테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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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테랑스 교육연구소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모의 유엔 (MUN)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모의 유엔에 대한 기본 소개부터 대회 참가 및 학생 참가 분야, 참여 방식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모의 유엔이란?

Model United Nations(MUN) 은 이름 그대로 모의유엔 회의의 형식을 빌려서
유엔의 각국 대사 역할을 맡아 토론과 협상, 결의안 작성 등을 통해 협상 및 발표 능력을 배양하는 활동입니다.

국제학생들은 이 MUN으로 불리는 활동을 통해서 비교과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데요~
모의유엔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각 나라의 대사로서 자신이 맡은 나라의 입장을 대표하여 토론한 뒤
국제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결의안(resolution) 을 도출해 내는 대회입니다.

배정받은 국가에 이익이 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 논리적인 주장을 필수입니다.
이렇게 도출된 결의안들은 인권, 평화, 안보, 환경, 교육 등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실천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다른 비교과 활동 관련 대회들보다 장시간 동안 대회가 개최된다는 것과
결의안을 작성하거나 토론에 가장 크게 기여한 참가자에게 폐회 후 상을 준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MUN(모의유엔)은 '학생들이 국제사회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도록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외교적 역량을 키우기 위함'으로 비교과 활동으로 매우 큰 잠재력과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형식과 종류

모의 유엔의 형식은 크게 UNA-USA ( 미국 유엔협회) 와 THIMUN ( 헤이그 모의 유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THIMUN은 미리 결의안을 작성하는 걸 허락하지만, 대다수의 UNA-USA 형식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THIMUN은 기타 MUN보다 규모가 크고 화려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참가 분야

모의 유엔 참여진은 크게 의장단 (Chairperson), 대사 단 (Delegate), 사무국 (Secretariat)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의장단
의장단은 대회 전에 의제와 관련된 배경지식, 현재 상황, 역사적 배경, 각국의 최근 입장 등이 포함된 ​보고서인 체어리포트 (Chair report)를 작성합니다.
다방면에서의 정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기에 폭넓고 깊이 있는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대사단
대사단의 경우 각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자신이 배정 받은 나라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 나라의 역사와 정치, 경제 상황, 현재 취하고 있는 입장들에 대해 언제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 사무국
사무국은 대회전에 행정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합니다.
개중에는 경제적 업무나, 대회 홍보, 포스터 로고 디자인 등을 담당하는 등 여러 부서가 존재합니다.


■ 진행 절차

의장 (chair)이 “Roll-call” 을 통해 대회에 참석한 국가들의 출석을 부르며 대회가 시작됩니다.
이후 각국의 대사들은 여러 종류의 토의들 중 어떤 종류의 토의를 할 것인지 정합니다.

“Speaker’s list”를 통해 각국의 대사들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가 준비해온 연설을 하거나,
“Moderated Caucus”를 통해 대사들이 한 명씩 자유롭게 발언권을 얻어 토의하거나,
“Unmoderated caucus”를 통해 특별한 발언권 없이 대사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대화를 나누고 결의안 (Resolution)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토의를 하는 동안 대사들은 각자 결의안을 작성하고 작성된 결의안을 의장에게 제출합니다.
의장은 접수된 결의안을 소개하고 대사들은 결의안을 수정하거나
의견이 다른 대사들을 설득하는 토의 과정을 또 거친 뒤 해당 결의안을 받아들일지 투표를 하게 됩니다.
이때 결의안이 최종적으로 받아 들여지면 회의가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 주요 용어

“Points”는 모의 유엔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단어일 것입니다.
“Points”는 참가자들이 대회 중에 연설이 아닌 다른 말을 할 수 있게 발언권을 부여해 주며 모의 유엔 의사 규칙에 맞게 발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다음은 여러 종류의 “Point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Points of Information” 은 대사의 발표가 끝난 이후 다른 참가자가 발표한 대사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때 쓸 수 있습니다.
예의를 지키기 위해 그 대사의 연설이 끝난 이후 질문합니다.

“Point of privilege”는 대사의 발표 내용과는 관련 없지만 대회에 참여하는 중에 개인적으로 개선 요청하고 싶은 게 있을 때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사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든가 방 온도가 너무 높든가 하는 경우 나라 이름이 적힌 카드를 들고 해당 point를 사용하면 됩니다.​

“Point of inquiry”는 대회의 진행 절차나 방식이 헷갈리는 경우 질문할 때 사용합니다.
반드시 절차에 대해서만 질문할 수 있는 점이 “Points of information” 과 다름으로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Point of order” 은 대회 의장의 실수로 모의 유엔 의사 규칙에 위반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이를 지적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물론 상대의 실수를 언급하는 일임으로 무례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Rules of procedure (ROP)” 나 “follow-up” 같은 용어도 있습니다.

ROP의 경우 모의유엔 대회에서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의사 규칙이나 절차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말이며
“follow up”의 경우 “Points of information” 이후에 또 다른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사용합니다.


■ 주의사항

MUN은 국제 연합이라는 국제기구 UN을 모방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하는 모두가 서로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표현해야 합니다.
대회 중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나"와 같은 1인칭은 사용하지 않고 3인칭 존칭을 사용해야 합니다.
복장 또한 양복과 블레이저와 같은 정장을 추구하며 단정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모의 유엔은 상대를 공격하여 이겨야 하는 것보다
“공공의 이익”과 “더 나은 사회”를 추구하는 것이 주 목표이기에 매사에 서로를 돕고 배려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모의유엔 (MUN)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도 유익한 정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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